21세기에 접어들어 '문화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'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의 향토색 짙은 지방문화예술 육성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.

용인예총 또한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성장하여 연 80여회에 이르는 공연 · 전시 ·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여 왔습니다.
지난 10년의 결실들은 자갈밭, 가시밭길 같은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얻은 결실들이어서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대견스럽다고 생각합니다.
비록 수십 수백년의 전통을 가진 국내 · 외 선진 문화도시에 비할 순 없겠지만 이제 걸음마를 뗀 우리들로서는 그동안 가꾸어온 지역문화예술이 우리 용인예총 구성원들의 땀과 혼이 깃들어 있는 지역의 문화자산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
문화예술을 바라봄에 있어서 조급함은 금물입니다.
백년대계를 부르짖는 교육보다도 더 인내심을 요하는 분야입니다.
생활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그것이 생활의 일부로 정착되어야만 전통있는 지역문화가 탄생하고 문화경쟁력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.

89만 용인시민 여러분!!
우리모두 '문화예술의 도시' 용인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 갑시다.
용인 예총과 지역 예술인들은 시민의 힘과 슬기를 한데 모아 지역문화예술발전의 용광로가 될것을 기꺼이 자임하며, 인구 100만 시대를 눈앞에 둔 우리 용인의 문화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.

부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.